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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쓰는 詩

단풍에게 길을 묻다 / 디카시

 

 

 

단풍에게 길을 묻다        /   이 종원

 



모든 푸른 것들에 대하여 물었다
길은 어디에서 멈추었다가
어느 곳으로 돌아갈 것인가
품었던 해를 내어주고
붉은 입술이 바스락거린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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