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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쓰는 詩

누워 있는 것들 / 디카시

 

 

 

누워 있는 것들      /   이 종원


뿌리가 잘리거나
뽑힌 것들은
눕거나 빛을 잃어간다
나의 삶은 눕지 말고
푸르게 솟아나기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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